안녕하세요
블리맘입니다^^
요즘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야외 활동은 할 수없고 그렇다고 집에만 계속 있자니 답답해하고 심심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큐리키즈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하늘중앙로 193 조양타워 9층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오후 8시
입장료 : 아동 1시간 9000원(추가 10분당 1500원) / 아동 2시간 16000원(추가 10분당 1200원) /
12개월 미만 무료(증빙서류 지참) / 성인 1인 1 음료 필수(입장료 없음)
주차 여부 : 건물 지하주차장에 주차 가능합니다. 학원이 많은 건물이라 주차가 힘든 편입니다.
학원 차량 주차 공간이 따로 있을 만큼 여러 학원이 모여있는 조양타워입니다. 9층에 올라오면 왼쪽 뒤편으로 돌아서면 큐리키즈카페가 보입니다. 아기들도 오는 키즈카페라 입구 앞에는 유모차들을 세워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보호자는 슬리퍼로 갈아 신은 뒤 열쇠를 가지고 입장하면 됩니다.
베이비를 위한 공간이 있는 키즈카페
미취학 아동들만 올 수 있고 130cm 미만 아이들만 올 수 있는 키즈카페이긴 하지만 기어 다니는 어린 아기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베이비존이 따로 있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계단 3칸을 올라가면 에듀테이블부터 바운스 등 12개월 아기들이 가지고 놀만한 장난감이 많이 준비되어 있고 베이비 볼풀장과 그네가 있습니다. 유아 전용 키즈카페라도 어린 아기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님들은 안전에 조금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데 큐리키즈카페는 베이비 공간을 따로 분리해 둘 만큼 그 부분을 아주 잘 알고 있는 거 같습니다.
한쪽에는 수유실이 있는데 작은 공간인데도 창문이 있어 답답함이 없고 기저귀 교체 침대도 있어서 쾌적하게 케어할 수 있습니다.
내가 큐리키즈카페를 제일 좋아하는 이유
첫 번째,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규모에 거실처럼 공간이 트여있어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어린 아기면 계속 옆에 있어줘야 하니 크게 고려할 부분은 아니지만 이제 6살 4살이 되니 둘이서 여기저기 탐색을 하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보이지 않는 곳에 있으면 걱정이 되고, 그렇다고 계속 따라다니기엔 힘이 들고.. 아이들 역시 둘이서 다니지만 엄마 또는 아빠가 보이면 안심하고 더 잘 노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혼자서 두 아이를 데리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한눈에 보이는 공간인지를 중요하게 생각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두 번째, 여자 아이들 취향에 맞는 공주 드레스와 인형이 많다는 것입니다.
작년까지는 아무리 키즈카페를 가도 공주 드레스를 입어 보는 일이 없었는데 올해부터는 공주 드레스를 입기 시작했습니다. 남자 친구들이 입을 수 있는 슈퍼맨 의상부터 여러 공주님 드레스가 있어서 여러 번 갈아입으면서 역할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능인지, 엄마가 화장하는 모습을 옆에서 봐서인지 공주 드레스를 입고 화장대 앞에서 장난감으로 메이크업도 하기도 합니다.
공주 드레스 옆, 창문과 벽면 곳곳에 여러 애니메이션 인형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안고 다니기에 적당한 사이즈라 인기가 많습니다. 유모차에 아기라고 태우고 돌아다니기도 합니다.
세 번째, 넓은 주방놀이와 캠핑의자입니다. 일자로 길게 뻗어있는 주방가구라 여러 친구들이 한꺼번에 이용하기 좋고, 주방가구 크기에 맞게 조리도구도 많고 믹서기, 오븐, 커피머신, 그릇도 다양합니다. 바구니에는 크고 작은 음식 모형들이 있어서 식당 놀이를 재밌게 합니다. 맞은편에는 숲 속처럼 모형 나무 위에는 원숭이가 매달려 있고 기린과 앵무새 등 동물 그림과 풀 그림이 그려져 있는 벽면에 캠핑 의자 2개가 놓여있습니다. 일반 의자보다 캠핑 의자에 앉는 걸 좋아해서 인기 많은 의자입니다.
네 번째, 노랑 볼풀장과 낚시 놀이터입니다. 진한 노란색 볼풀공이 공간에 비해 많이 있어서 아이들이 수영 놀이를 하곤 합니다. 벽면에는 어린이 클라이밍이 설치되어 있어서 엉덩이를 받쳐주면 끝까지 올라고 벨을 누르고 내려오는데 성취감을 느끼며 매우 좋아합니다. 볼풀공 오른쪽 푹신한 계단을 올라오면 작은 낚시 놀이터가 있습니다.
여기 낚시 놀이터는 작은 이벤트가 있습니다. 물고기 10마리를 잡아서 카운터에 가져오면 맛있는 간식으로 바꿔주기에 아이들이 올 때마다 열심히 낚시를 합니다. 낚시를 다하고 내려올 때는 계단옆 미끄럼틀로 신나게 내려옵니다.
이 날은 물고기 10마리를 잡아서 맛있는 젤리와 비타민 선물을 받아왔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일반 식당보다 맛있는 스파게티입니다. 올 때마다 2시간씩 놀고 가는데 가끔 더 놀고 싶어 할 때면 식사 시간이랑 겹쳐서 키즈카페에서 밥을 먹이곤 합니다. 식당이 아닌데도 음식 가격이 저렴한 편이 아닌데요,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토마토 파스타, 크림 파스타, 바비큐 볶음밥, 돈가스, 핫도그, 로제떡볶이 모두 안 맛있는 게 없어서 가끔 식당에 온 것처럼 여러 개를 주문하여 배불리 먹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크림과 토마토 파스타를 매우 좋아해 놀다가도 자리에 앉아 스스로 한 그릇을 다 먹고 갑니다.
아이들을 생각하는 곳
큰 상가 건물에 있는 매장들은 화장실이 매장 밖 그 층에 공용 화장실을 이용하게 되어있는데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키즈카페라 그런지 내부에 어린이 화장실과 손 씻는 세면대가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낚시 놀이터 이벤트와 같이 여름 방학 이벤트 등 중간중간 소소한 이벤트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선물 받는 느낌이 있어서 매우 좋아합니다.
사장님도 아르바이트하시는 분도 중간중간 장난감 정리와 바닥 청소를 해주셔서 깨끗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놀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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