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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곳

명륜진사갈비 / 로봇이 서빙해주는 다양한 고기뷔폐

by 블리블리맘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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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리맘입니다^^

 

한동안 리모델링 한다고 문을 닫았던 운서운남점 명륜진사갈비가 드디어 재오픈을 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얼마나 인테리어가 바뀌었고, 고기 맛이 더 좋아졌는지 가볼까요?

 

 

리모델링한 명륜진사갈비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흰바위로 274, 2층

영업시간 : 매일 오후 12시~오후 10시, 오후 9시에 마지막 주문받습니다.

주차 : 건물 지하 주차장에 가능합니다.

가격 : 성인 1인당 18900원, 8~10세 10000원, 5~7세 8000원, 그 이하는 무료입니다.

예약 : 20명 이상만 전화 또는 방문 예약 가능합니다.

 

 

명륜진사갈비 외관

건물이 생긴지 얼마 안돼 아직 상가에 매장이 다 입점하지 않아서인지 주차장이 한산해서 편하게 주차하고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정면에 고급레스토랑처럼 변한 명륜진사갈비가 보였습니다. 블루계열 페인트와 골드 라인이 너무 고급지게 어울려져 있었는데 취향저격이었습니다.

평소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대기가 많다고 소문이난만큼 입구 옆으로 대기 의자들이 많이 놓여있었습니다.

저는 늦은 저녁을 먹으러 저녁 8시 넘어서 방문을 했더니 자리가 많이 있었습니다. 

들어가니 바로 직원분이 오셔서 인원체크해 주시고 아이와 함께인걸 보고 아기의자 필요 여부도 물어봐주셨습니다. 

 

 

 

 

입구 왼쪽에는 어린이 간식코너라고 하여 어린이용 음료수와 과자,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었고, 어린이 놀이방이 있었습니다.  다른 식당 어린이놀이방이라고 하면 키즈카페처럼 정글짐이나 미끄럼틀, 트램펄린이 있는데 여기는 그런 놀이기구는 하나도 없고 제자리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패드와 게임기들만 있었습니다. 말은 아이들 놀이방인데 돈을 쓰게 만들고, 게임만 하게 만드는 공간이라 너무 아쉬웠습니다. 

 

명륜진사갈비 내부 테이블 사진

 

 

테이블 안내를 받고 보니 쇼핑센터 주변이 아닌 아파트 단지 앞에 있는 명륜진사갈비인데 테이블 수가 무척 많았습니다.

모임장소로 너무 좋을 거 같습니다. 직원분이 아기의자 세팅 후 상추 필요하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요즘 상추 가격이 너무 비싸 꺼내놓지 않고 필요하신 분들께만 드린다고 합니다. 저는 깻잎보다 상추를 더 좋아하기에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고기를 가지러 가볼까요?

 

명륜진사갈비의 메뉴들

다양한 고기들

 

고기뷔페에 왔으니 어떤 고기들이 있는지 제일 먼저 둘러보았습니다.

생등갈비(프렌치렉), 통삼겹살, 숯불닭갈비, 돼지껍데기, 양념돼지갈비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제 눈을 사로잡은 생등갈비 프렌치렉!!

검은 접시가 더욱 생고기를 돋보이게 해 주었는데요 넓적하고 크기가 큰 프렌치렉을 보니 캠핑장에 가서 구워 먹으면 

정말 맛있을 거 같습니다. 

양념 고기를 구우면 불판이 빨리 타기 때문에 먼저 통삼격살과 돼지껍데기를 조금 담았습니다. 그리고 아직 고기를 잘 먹지 못하는 아이와 함께 방문이기에 아이 먹을 음식을 담아보았습니다.

 

사이드 셀프바

 

 

사이드 셀프바에는 잡채, 감자튀김, 김말이, 고구마튀김, 떡볶이, 모닝빵이 있었습니다. 

잡채는 당근과 양파, 피망이 들어가 있었고, 떡볶이는 매워 보였습니다. 모닝빵 옆에 미니 오븐기가 있었는데 고장나 있는지 작동이 되지 않았습니다. 딸기잼이 함께 있으면 좋았을 텐데 케첩뿐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삼겹살과 돼지껍데기 굽고 있는 사진

 

이제 본격적으로 구워볼까요? 

가위와 집게도 셀프바에서 가져오는 거라 두 개씩 챙겨 서로 먹고 싶은 고기를 구웠습니다. 통삼겹은 굽기 편하게 

손바닥만 한 크기로 되어있었고 덩어리마다 딱딱한 뼈가 있어서 잘라내야 했습니다. 돼지껍데기는 양념이 되어있어서

느끼함을 잡아주어서 좋았습니다. 

고기를 한참 굽고 있는데 멀리서 뭔가 다가오는게 보였습니다.

 

서빙해주는 로봇

 

 

너무 신기하게도 바로 로봇이었습니다. 여기는 매장이 넓은 만큼 고기, 식기, 음식 등 셀프로 이루어지고 사이드로 주문하는 계란찜, 된장찌개, 상추 등 음식은 이 로봇이 서빙해 준다고 합니다. 요즘 무인 가게도 그렇고 세상이 정말 많이 변한 거 같습니다. 로봇이 가져다준 싱싱한 상추에 고기를 열심히 싸 먹으면서 로봇이 지나갈 때마다 신기해서 구경을 하였습니다.

 

 

양념돼지갈비

 

아이를 키우며 이렇게 불에 구워 먹는 식당을 올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신랑이랑 정말 대화 없이 서로 먹기만 했던거 같습니다.  더러워진 불판도 셀프로 교체할 수 있어서 직원분 눈치 안 보고 자주 교체해 깨끗하게 구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배가 불렀지만 언제 다시 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마지막 양념돼지갈비도 조금 가져와 구웠습니다. 양념돼지갈비는 크기는 컸지만 얇았고 다른 뷔페와 똑같은 맛이었습니다. 

후식으로 냉면을 먹을까 고민했지만 고기 먹으러 늦게 와서 벌써 라스트 오더 시간인 오후 9시가 되었습니다. 직원분께서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면서 마지막 주문 가능한 시간인데 더 필요한 거 없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아쉽지만 시간이 늦은 만큼 더 필요한 거 없다고 대답을 하고 마지막 남은 고기까지 배불리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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