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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곳

[양주] 제로니모 커피하우스 대형 베이커리 브런치 카페

by 블리블리맘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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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리맘입니다^^

 

양주에 살고 있는 작은언니집을 갔다가 양주에 아주 유명한 대형카페를 방문하게 되어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컴퓨터를 켰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다닌 곳 중에서 아마 가장 큰 카페이지 아닐까 싶습니다.

놀면 뭐 하지 프로그램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디서 본 거 같은데?'라는 생각을 하실 텐데요, 바로 2021년 mbc 프로그램 중 <놀면 뭐 하지>에서 결성된 msg워너비의 무대 장소입니다. 

카페 입구에 <생생정보통>이라는 프로그램에도 소개될 만큼 디저트가 유명한 대형카페였습니다. 

 

 

 

< 제로니모 커피하우스 > 

주소 : 경기도 양주시 화합로 1597번길 3 제로니모 커피하우스
전화번호 : 0507-1347-9465
영업 시간 : 월요일~일요일까지 10시~24시, 365일 연중무휴
주차 : 230대 주차가능

 

제로니모 카페 장점

 

제로니모 커피하우스 주차장 입구

 

 

1. 대한민국 제과명장 : 베이커리 카페 또는 식당을 가도 이렇게 입구 정면에 사진과 함께 이력을 붙여 놓은 곳은 

<제로니모> 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제로니모 커피하우스 총괄이사이시면서 대통령 명의로 선정된 대한민국 제과명장이신 송영광 제빵사님이 

그 주인공입니다. 전국에 제과명장은 15명뿐이고, '명인'이라는 비슷한 단어로 매장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하니

헷갈리지 않으셔야 합니다.

송영광 명장님은 2008년 프랑스 국립제과빵학교(INBP)를 졸업하여, 2009년 프랑스 세계 제빵 대회의 한국

국가대표 셨고, 미국 캘리포니아 건포도 대회 출전하여 금상을 수상한 이력도 있으십니다. 

2010년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2010년 제1회 코리아 마스터 바게트 챔피언십 우승, 2014년 대한민국 제과명장으로 인정받으셨습니다. 

이력만 보고 빵이 기대되긴 처음이었습니다.

 

2. 경기도 최대규모 대형카페 : 제로니모를 방문하고 지금까지 제가 방문한 대형카페는 그냥 일반 카페구나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건물 주변으로 엄청나게 넓은 주차공간과 건물 안쪽으로도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총 230대가 주차가능하고, 스모킹존도 따로 있어서 길바닥이 깔끔하였습니다. 건물 입구 양옆에 화단도 잘 가꾸어져서 카페라고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주차 공간이 이렇게 넓으니 좌석도 당연히 많겠죠? 좌석은 총 700석으로 의자 테이블, 좌식 테이블 모두 넉넉하게 있으며 

메인 공간인 계단도 활용해 좌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많이 넓은 공간이지만 공간을 최대한 활용을 하려고 했는지 1층은 의자 테이블은 테이블 간 간격이 좁다고 못느꼈는데, 2층은 테이블간 간격이 조금 좁은 편이었습니다. 

 

3. 결혼식장 같은 인테리어 : 빵도 너무 맛있어서 TV 프로그램에 소개되었지만 인테리어도 너무 잘되어있는 곳이라 음식 소개가 아닌 프로그램에도 종종 등장하는 거 같습니다. 

1층은 초록색의 화분들이 곳곳에 놓아져 있었고, 2층은 가짜지만 벚꽃 나무가 중간중간 있고 색깔이 있는 꽃들이 많이

있었는데 아래로 떨어지는 느낌의 꽃들과 풍성한 느낌의 꽃 인테리어가 마치 약혼식, 결혼식을 연상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조명들과 샹들리에, 계단에 조명까지 정말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거 같았습니다.

규모가 있어서 웅장한 느낌도 들었고, 박물관 같은 곳에 온 거 같기도 하였습니다.

 

4. 포토존 : 포토존이 따로 마련되어있었긴 하지만 사실 모든 곳이 포토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조명과 꽃의 인테리어가 너무 좋아 어디에서나 카메라를 켜도 예쁘게 나왔습니다. 

그래도 마련된 포토존에서 찍으면 더욱 행사장, 파티에 온 것처럼 연출되었습니다.

 

제로니모 내부 인테리어와 포토존

 

 

그럼 카페에 왔으니 빵을 먹어볼까요?

카페 규모만큼 빵이 엄청나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브런치와 주류도 함께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빵들은 하나같이 손대기 아까울 정도로 너무 이뻤고, 금액대는 일반 베이커리와 비슷했습니다. 

아이들은 맨 앞에 있는 딸이 케이크를 골랐습니다.

음료는 기본 커피종류가 있고, 브런치 종류가 더 많았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플레이트와 돈가스, 파스타, 필라프, 피자, 스테이크까지 종류도 다양했고 주류를 판매하고 있기에 함께 먹을 수 있는 버펄로윙, 모듬튀김, 눈꽃 감자튀김등이 있었습니다.

 

딸기가 올려진 빵 2개와 초코빵,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여기는 주문한 음식을 가져가고 가져다주는 셀프 형식이고, 남은 빵은 셀프로 포장을 할 수 있게끔 패킹공간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규모에 비해 조금 아쉬운 건 커피 잔과 접시였습니다. 많은 사람이 오다 보니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인 건 알겠지만

커피는 플라스틱 컵이었고, 빵은 스테인리스로 된 캠핑장에서 사용할 법한 접시에 올려져 나왔습니다.

 

제로니모 커피하우스 빵

 

너무 예쁜 빵들이라 눈으로 먼저 감상한 다음 맛을 보았는데, 맛있긴 맛있는데 엄청난 맛은 아니었습니다.  딸기 수플레를 한입 할 때마다 위에 뿌려진 슈가파우더가 많이 떨어져서 함께 간 2살 조카는 밀가루 놀이를 하는 것처럼 손과 얼굴에 범벅이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제로니모 커피하우스는 좌식자리와 유아의자가 기본적으로 준비되어 아이와 함께 오기에 좋고, 자리에 앉아 음식만 먹는 게 아니라 인테리어를 구경하며 돌아다니는 분위기라 답답하지 않아 가족단위로도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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