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녀온곳

[아이키친]키즈쿠킹클래스/티그레 호랑이빵 만들기

by 블리블리맘 2023. 11. 8.
반응형

안녕하세요~

블리맘입니다^^

 

집에서 식사 준비할 때 아이들과 함께하기도 하는데 쿠킹/베이킹은 집에서 함께하기 힘들고 1g 오차가 생기면 실패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키즈 쿠킹 클래스를 다녀왔습니다. 

 

 


스타타워 2







 

아이키친 쿠킹클래스

 

건물은 학원, 병원, 식당 등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주차가 여유로운 편은 아니지만 아직까진 한 번도 주차를 

못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주차하고 3층 올라가서 오른쪽을 보면 아이키친 영종점이 보입니다.

쿠킹 클래스가 보이길래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사장님 두 분이 저를 보고 멈칫하셨습니다. 알고 보니 고객이 이용하는 문은 반대편이었고, 제가 들어간 문은 사장님들께서 이용하시는 문이었던 겁니다. 그래도 친절히 들어오시라고 해주셨습니다.

 

 

<티그레>가 무엇일까요?

쿠킹 클래스 주제가 매번 바뀌는데 저희가 갈려는 때에는 <티그레> 만들기라고 하셨는데 너무 생소한 이름이라 둘째가 아직 어려 만들기가 어렵거나 먹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어서 예약 전 사장님께 여쭤봤습니다.

재료는 빵이기에 밀가루를 바탕으로 계란, 우유, 버터를 기본적으로 넣고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게끔 초콜릿을 녹여서 넣어 만들 거라 걱정 말라고 해주셨습니다. 

티그레라는 이름은 프랑스 말로 le tiger, 호랑이 무늬와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티그레 만들기 시작

 

 

 

수업을 이끌어주시는 남자 사장님께서 유아교육학과 전공 아니면 레크레이션 강사 이셨나 의문이 생길 정도로 아이들을 다루는 기술이 남다르셨습니다. 선생님이어도 아무래도 성인 남자이기에 처음 보는 선생님이 낯설고 무섭게 느껴질 수 있는데 남자 선생님께서 목소리부터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챙겨주셔서 아이들이 잘 분리되어 클래스 룸에 들어갔습니다.

앞치마를 하고 클래스 룸 안에서 손씻고, 티그레 만들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체험형 클래스가 시간에 비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자꾸 생각나고 오게 되는 이유는 부모님과 함께 체험하는게 아니기에 

잠시나마 혼자 휴식시간을 취할 수 있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5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쿠킹 클래스 내부도 둘러보고 커피 한잔 하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키친은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정말 정말 내부가 깨끗했습니다. 아직 다른 룸들은 오픈전이지만 조만간 파티룸 예약도 받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파티룸 예약하면 단체 인원끼리 쿠킹 클래스 수업도 받고 생일 파티, 축하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준다고 하셨습니다.

 

중간중간 창문을 통해 아이들 잘하고 있다 보니 여자 선생님께서도 오셔서 아이들을 도와주고 계셨습니다. 

오븐에 구워지는 시간에는 아이들은 뭐 하고 있나? 생각했는데 맛있게 빵이 구워지는 동안에 남자 선생님께서 

어린아이들 맞춤용으로 보드게임을 같이 해주시고, 기다란 요술 풍선도 불어 만들어주시고, 티그레가 완성되면 담을 상자를 스티커로 꾸미기도 하며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완성된 티그레

 

그렇게 완성된 티그레를 각자 만든 상자에 넣어 해맑게 나왔습니다. 서로 자기가 만든 빵 보라며 자랑을 하고 

먹고 가고 싶다고 하여 마련된 자리에서 시식도 해보았습니다. 

보기와 다르게 겉에는 살짝 단단하며 빵 안쪽은 정말 촉촉했고, 가운데 초콜릿은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남은 빵은 가져왔는데 식어도 안쪽의 촉촉함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해본 쿠킹 클래스에 아이들은 재밌다며 또 오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