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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곳

[경기도 연천] 알멕스랜드-캠핑부터 수영장, 리조트, 키즈카페, 전동카트 등

by 블리블리맘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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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리맘입니다^^

 

추석 전 1시간 30분 거리의 경기도 연천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부터 신랑이 여기는 수영장도 있고, 키즈카페도 있고, 전동카도 있다고 말해주어 저도 아이들도 기대를 잔뜩 하고 떠났습니다.

 

 

 

< 알멕스 랜드 >

주소 :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왕산로218번길 61
전화번호 : 010-5266-4017
시설 : 카페, 수영장, 산책로, 전동카트 투어, 키즈카페, 캠핑장, 카라반, 리조트, 레스토랑, 고카트장, 편의시설

 

여긴 위에 나열한 대로 시설이 많아서 이름 그대로 랜드 또는 마을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제가 이용한 캠핑장, 수영장, 키즈카페, 전동카트 투어, 편의 시설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멕스 캠핑장

 

알멕스 캠핑장

 

 

알멕스의 메인 시설이라고도 볼 수 있는 캠핑장입니다. 

캠핑장 구역은 A~G까지 많이 나눠져 있지만 한 구역당 10자리 내외였습니다. 저희는 B5 구역을 사용하였고 매점에서 많이 멀진 않았지만 매점 건물에 화장실, 샤워실이 함께 있기에 바로 옆인 B7~12 구역 또는 C7~1 구역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입퇴실 시간은 당일 오후 12시부터 다음날 오후 11시 30분까지이고 매너타임은 밤 11시입니다. site 면적은 7m x 7.2m, 사용인원은 4인이며 최대인원 6인입니다. 

site 사용료는 평일 1박 기준 40000원이고 주말은 1박이 불가능하며 2박에 90000원입니다. 저희도 토요일, 일요일 1박 2일 이용할 예정이었지만 2박 요금 결제하고 일요일 오전시간을 여유롭게 즐기고 저녁에 돌아왔습니다. 캠핑은 자리 요금이 많이 비싸지 않기에 아침부터 서두를 필요 없이 2박 하고 천천히 오는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희 자리 옆쪽에 작은 오래된 놀이터 같은 공간이 있었는데 너무 오래되고 관리가 안되어서인지 시소는 의자가 없고 손잡이가 멀어서 어린아이들은 너무 위험해 보였습니다. 앞에 강이 흐르고 있기에 보호자 한 명은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는 게 좋을 거 같아 보였습니다. 

캠핑장 자리는 자갈이었고 옆 자리와 간격이 넓지가 않아서 가만히 있으면 옆에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소리가 다 들렸습니다. 전체적으로 산으로 둘러 쌓여있었고 알멕스가 워낙 넓기에 산 모기, 벌레는 없었습니다. 

 

알멕스 수영장

 

알멕스 수영장

 

 

저희가 알멕스로 캠핑을 가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수영장입니다. 

풀장이 하나인곳은 초등학생 아이들과 부딪힐 거 같고, 수심도 깊기에 이용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용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요금은 48개월 미만은 무료, 그 이상은 아이, 어른 모두 동일하게 입장료 10000원입니다. 입구에 직원분이 계시고 결제하시면 놀이동산 입장할 때처럼 팔에 채울 수 있는 띠를 주십니다. 

저희는 둘째만 무료였고 30000원 입장료를 내는데 어른 요금까지 받는 건 너무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왜냐면 1층 수영장은 어린아이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심이 무릎에서 허벅지 정도까지만 오고 에어바운스가 있으며, 2층은 성인도 이용할 수 있는 대형 풀장이 있습니다. 2층을 이용할 때만 보호자분 입장료를 받았다면 더 좋았을 거 같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 1층 어린이 수영장은 수심 40~50cm 정도이며 총 4개의 풀장과 1개의 바닥분수로 이루어져 있고, 4개의 풀장 중 2개에는 물놀이 에어바운스가 함께 있고, 1곳은 온수풀입니다.  풀장과 풀장까지 시멘트 바닥에 인조잔디 장판이 일부분 깔려 있는데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주변에 테이블과 의자, 그늘막이 쳐져있는데 이곳은 무료로 이용 가능한데 룸처럼 되어있는 공간은 대여하는 유료 공간이었습니다. 

2층 대형 수영장은 수심 90~100cm까지라 성인은 무난히 입수 가능하고, 초등학생부터도 문제없어 보입니다. 2층 수영장에 연결된 미끄럼틀은 무료였고, 모든 자리는 유료였습니다. 이용하는 사람이 있든 없든 안전요원 한분이 계셨습니다.

차가운 풀장에서 놀다가 추우면 온수풀장에 들어가 몸 녹이며 오래 즐겁게 놀아서 처음에 비싸다고 생각했던 요금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알멕스 키즈카페

 

알멕스 키즈카페

 

캠핑장에 키즈카페가 있다니! 그것도 무료입니다. 

따지면 캠핑장이 아니라 리조트 건물에 있는 키즈카페인데 알멕스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규모는 동네 작은 키즈카페 정도인데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작고 큰 미끄럼틀부터, 유아 클라이밍, 정글짐, 트램펄린까지 있어서 어린아이들이 놀기에 좋았습니다. 

여기는 따로 직원분들은 없었고 의자는 창가 쪽으로 의자 6개가 있었습니다. 

중간에 아이들이 목마르 다해서 주변을 살펴보니 리조트 건물이라 자판기가 있었습니다. 

 

키즈카페니까 아이들이 엄청 많을 줄 알았는데, 일요일 오전이기도 했고 캠핑장이나 카라반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전동카 또는 본인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는 이상 오기 힘든 거리여서 한산했습니다.

 

 

숲 속 전동카트 및 편의시설

 

 

 

알멕스랜드에서 캠핑장만 이용할 거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저희처럼 수영장도 가고, 키즈카페도 가고 하려면 전동카트 대여가 필수인 거 같습니다.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대여하는데 요금 50000원이었는데 너무 비쌌습니다. 비싼데도 20대 밖에 없기에 예약 걸어두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5명까지 탈 수 있는데 양 옆에 문이 없기에 운행 중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운전면허가 없는 아이들도 운전이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었는데 제가 직접 운전해 보니 운전 경험이 없는 아이들은 안 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엑셀과 브레이크가 부드럽지 못하다 보니 출발할 때 덜컹 거리기도 하고 속도 조절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저희는 전동카를 대여해서 키즈카페, 수영장을 다녀왔고 숲 속 코스가 있다길래 다녀왔습니다. 전동카를 대여하신다면 숲속 코스 추천입니다. 길이 좁고 울퉁불퉁하지만 갈림길 중간중간 안내판이 잘나와있고 마지막 종점에는 포토존이있는데 너무 경관이 멋졌습니다. 올라가는 동안에도 주변 나무와 꽃들을 구경하는 재미도있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낡은 놀이터 옆에 흐르던 강과 숲속 코스 종점에서 보이던 강이 임진강이었습니다.

 

매점 건물은 캠핑장 한가운데 3층 높이로 있습니다. 

1층은 매점과 설거지하는 곳, 전자레인지 있고 안쪽에 남녀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어느 곳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매점에서 판매하는 간식 비싸니 미리 준비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전자레인지는 캠핑장 규모에 비해 2대라 턱없이 부족하여 식사 시간에 오면 줄을 오래 서야 하니 미리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2층, 3층은 샤워실인데 저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사용한 신랑 말로는 깨끗하고 줄 없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점 옆에 건물 하나가 더 있는데 쉼터라고 적어져 있었습니다. 크게 이용하는 사람은 없었는데 살짝 문을 열어봤더니 신발 벗고 들어가는 넓은 방처럼 되어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여러 가지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평일이든 주말이든 1박으로 알멕스랜드 시설을 이용하기에는 너무 짧은 거 같습니다. 2박을 추천하는 캠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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